국내 최초로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하며 불임 부부들에게 희망을 준 장윤석(91)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가 11일 별세했다. 강원도 양구 출신인 고인은 춘천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산부인과 의사가 됐다. 고인은 1985년 10월 12일 국내 최초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를 출산시키는 데 성공했다. 세계 10번째, 아시아 4번째 성공 사례였다. 1986년 국민훈장 목련장, 1987년 서울시 문화상을 받았다. 유족은 아들 용순(고양시 햇살정신건강의학과 원장)씨와 딸 현숙·현주씨, 사위 조용준(한림대 신경외과 주임교수)·찰스 넬슨씨, 며느리 안재선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4일 9시. (02)2072-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