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녹두장군’ ‘암태도’ 작가 송기숙(86) 전남대 명예교수가 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전남대 국어국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62년 현대문학 ‘이상서설’을 통해 소설가로 등단했다. 1978년과 1980년 민주화 운동으로 두 차례 해직되는 고초를 겪었다. 1984년 전남대에 복직한 뒤 동학농민운동을 소재로 한 12권짜리 대하소설 ‘녹두장군’을 완성했다. ‘재수 없는 금의환향’ ‘파랑새’ ‘개는 왜 짓는가’ ‘오월의 미소’ 등 소설 20여 편을 남기며 현대문학상, 만해문학상, 금호예술상 등을 받았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7일 오후 1시. (02)2258-5957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