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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코디언의 전설로 꼽히는 연주자 심성락(85)씨가 6일 오전 11시 별세했다.

육군 군예대 아코디언 연주자로 음악 인생을 시작한 그는 1970년대 김종필 총리의 전자오르간 교습 선생이 됐고, 이후 박정희·전두환·노태우 대통령 시절까지 각종 청와대 행사에서 전자오르간 연주를 해 ‘대통령의 악사’로 회자했다.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에 등록된 연주곡만 7000여 곡에 달한다. 빈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백련장장례식장. 발인은 9일 오전 6시. (031)594-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