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게이트’ 특종 기자 밥 우드워드

‘워터게이트’ 특종 기자 밥 우드워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권 말기를 다룬 책을 낼 예정이라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5일(현지 시각)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한 우드워드의 세 번째 책이다.

우드워드는 이 책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 말 및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초 상황을 담을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백악관을 떠났을 때의 상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책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앞서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해 2018년 ‘공포’(Fear)와 2020년 ‘격노’(Rage)를 출간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드워드가 ‘공포'를 집필할 당시엔 인터뷰를 거부했지만 ‘격노' 땐 이례적으로 18차례 직접 인터뷰에 응했다. 세 번째인 이번 책과 관련해 트럼프가 별도 인터뷰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우드워드는 1972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을 특종 보도했고, 퓰리처상도 두 번 받았다.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집권기를 비판적으로 저술해 ‘대통령의 사가(史家)’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