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5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이 1일 경남 진주 공군 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열렸다. 사관후보생 196명이 이날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 여군은 59명이다. 1등 졸업상인 국방부장관상은 신해성(26) 소위가 받았다. 신 소위는 “어깨 위 소위 계급장이 부끄럽지 않도록 조국 영공 수호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공군 장교가 되겠다”고 했다. 합동참모의장상은 이태현(24) 소위가, 공군참모총장상은 박지환(26) 소위가 각각 받았다.

제145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노승환 교육사령관이 대독한 훈시에서 “조국을 위한 헌신과 숭고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공군 장교의 길을 택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각자가 가진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대한민국과 공군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임관한 최안나(30) 소위는 공군 부사관 전역 후 취득한 호주 영주권을 포기하고 장교의 길을 선택했다. 최 소위는 당초 호주 공군사관학교 입학을 준비했지만, ‘군인의 길을 가려면 조국인 대한민국 공군 장교가 돼라'는 아버지 권유를 따랐다. 안일운(28) 소위는 공군 병장 전역 후 전문하사 근무 중 장교로 재임관했다. 안 소위는 “병사, 부사관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밑거름 삼아 부하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겸손한 자세로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유푸른(28) 소위는 공군 부사관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출산 후 엄마가 된 상태에서 사관후보생 훈련을 완수,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 유 소위는 출산 후 체력이 저하된 상태로 훈련을 받았지만 남편 등 가족들의 응원으로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공군은 밝혔다. 유 소위는 “군 복무를 하면서 투철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