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공익재단(이사장 이재용)이 11일 사회 공익 향상과 효(孝)확산에 기여한 여성·가족 등에 주는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여성선도상에 김명자(76) 사단법인 서울국제포럼 회장, 여성창조상에 전영애(69)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 가족화목상에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 1호’가 선정됐다.
김 회장은 환경부 장관, 17대 국회의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최초의 여성 회장 등을 역임하며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지위 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 전 교수는 세계적인 괴테 전문가로 독일 바이마르 괴테학회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괴테 금메달’을 받았다.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 1호’는 혈연·학연·지연이 없는 9가족 37명이 모여 공동 육아 형태로 자녀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경조사나 명절 행사 등 집안의 대소사를 함께 공유하며 새로운 형태의 가족상을 제시했다. ‘청소년상’은 임연희(16), 박민영(16) 김윤섭(17), 김하늘(19), 박미각(20)씨가 받았다.
시상식은 이달 18일 열리며 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원(청소년상은 각 500만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