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월간 에세이’를 창간한 원종목(필명 원종성·89) 주간 겸 SFA 명예회장이 12일 별세했다. 동양에레베이터를 창업한 기업가이자 중등 교과서에 실린 ‘나의 자화상’ 등을 쓴 수필가이다. 고인은 과거 본지 인터뷰에서 “책 만들면서 원가 계산은 해본 적 없다”며 “정신을 기부하는 기업가도 필요하지 않으냐”고 했다. 유족으로 아내 이연복씨와 아들 준·진씨, 딸 혜진씨, 며느리 최윤희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4일 오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