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에서 60년 넘게 여자 농구팀을 이끈 임영보(94) 전 감독이 2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1955년 수도여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고인은 국민은행·태평양·현대산업개발 등 실업팀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1980년대 국민은행의 28연승을 이끌었고, 여자 농구 대표팀 감독도 지냈다. 1997년 일본항공(JAL) 감독을 맡아 약체인 팀을 2005년 일본 챔피언으로 이끈 스토리는 소설과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빈소는 용인세브란스병원, 발인은 25일 오전 7시. (031)678-7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