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새마을운동 담당 비서관을 거쳐 초대 정무1장관, 3선 의원을 지낸 정종택(90) 전 환경부 장관이 5일 별세했다. 충북 청원 출신인 고인은 1958년 내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대통령 정무비서관이던 1971년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초대 새마을 담당 비서관이 됐다. 충북도지사, 농수산·정무1·환경부 장관, 11~13대 국회의원 등도 역임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8일 오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