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녀 축구 대표팀 감독을 지낸 뒤 탈북한 문기남(77) 전 감독이 9일 별세했다. 국가대표 선수였던 고인은 아버지가 월남했다는 이유로 북한 축구계에서 추방됐다가 복권돼 남녀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 1993년 아시아 여자축구선수권 준우승을 이뤘고, 1999~2000년 남자 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2003년 가족과 탈북해 2004년 한국으로 귀순했고, 울산대 축구부 감독을 맡았다. 유족으로 아내 이창실씨와 자녀 문경민(사업)·문경희·문유진·문경근(서울신문 기자) 등이 있다. 빈소는 국립중앙의료원, 발인은 12일 5시. (02)2262-4811
입력 2025.08.11. 00:43 | 수정 2025.08.11. 16:42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