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등반대를 이끌고 한국 최초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 등정에 성공한 김영도(99) 전 의원이 21일 오후 5시 별세했다.

고인은 1924년 10월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나 평양고등보통학교,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3년 민주공화당에 입당해 정치에 입문했고, 박정희 정권 시절인 1973~1979년 유신정우회 소속 국회의원을 지냈다.

고인은 대한산악연맹 회장이던 1977년 9월 고(故) 고상돈(1948~1979) 대원 등 한국 등반대를 이끌고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다. 대한산악연맹이 2012년에 선정한 ‘대한산악연맹을 빛낸 50인’에 선정됐고, 별세 하루 전인 20일 울주국제산악영화제에서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유족은 아들 윤하, 딸 경란·자경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072-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