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94) 할머니가 26일 오후 9시 44분 건강이 악화돼 별세했다. 이 할머니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10명으로 줄었다. 이 할머니는 1928년 대구에서 태어나 16살 때 일본군에 의해 중국 만주로 끌려가 고초를 겪은 뒤 해방 직후 귀국했다. 2013년 8월 다른 피해자 할머니 등과 함께 일본 정부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작년 1월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승소 판결을 받아내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가했다. 유족으로 아들 1명, 딸 2명이 있다. 빈소는 경기도 광주 경안장례식장 101호, 발인은 29일 오전 8시. (031)769-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