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 산업계 원로 이동준(82) GA코리아 회장이 18일 별세했다.
1940년 인천 강화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도 용인 골드CC, 코리아CC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골프장을 운영하며 골프 산업의 관광화에 힘써왔다. GA리조트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해 골프 유망주 육성과 발굴에도 적극 후원해왔으며, 대한골프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북한 결핵 어린이 돕기와 북한 어린이 분유 보내기 운동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섰다. 최근엔 수해를 입은 이웃들을 위해 수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2007년 은탑 산업 훈장, 2009년 한국중재학회 국제거래신용대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 아들 이용성 GA코리아 사장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 병원, 발인은 21일 8시. (02)2227-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