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와 탈북자들의 어머니’로 불렸던 주선애(98) 장로회신학대 명예교수가 19일 별세했다. 한국 기독교 교육학 개척자이기도 했다.

1924년 평양 출신인 그는 미국 유학 후 숭실대와 장로회신학대에서 기독교 교육학 교수로 평생을 보냈다. YWCA 전국연합회 회장, 예장통합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회장 등 여성 기독교 리더로 활동했다. 미국 유학 전 대구 신망고아원 원장으로 고아들을 돌봤고, 은퇴 후에는 자신의 집에서 탈북 청년들을 돌보며 대학 진학 등을 도왔다. 고(故) 황장엽씨와도 막역하게 지냈다. 생전에 재산은 장로회신학대와 은퇴 여선교사를 위한 새빛자매회 등에 기증했다. 장례예식은 22일 장로회신학대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빈소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22일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