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5일 경찰 치안정감·치안감 19명의 승진·전보(轉補) 인사를 단행했다.

인천 흉기 난동 사건에서 경찰의 부실 대응 책임을 지고 사퇴한 송민헌 인천경찰청장 후임으로 유진규 울산경찰청장이 내정됐다. 부산 출생인 유 청장은 강원 횡성서장, 경찰청 홍보담당관, 교통국장 등을 거쳤다.

경기남부청장에는 최승렬 강원경찰청장이 발탁됐다. 최 청장은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수사국장 등을 지낸 수사통이다. LH 땅 투기 사태에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특별수사단장을 맡은 바 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인 치안총감의 바로 아래 계급으로 전국에 7명뿐이다.

이날 17명의 치안감 전보 인사도 이뤄졌다.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에는 송정애 대전청장이, 교통국장에는 김진표 대구청장이, 경비국장에는 윤희근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이 내정됐다.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은 이문수 경남청장이, 사이버수사국장은 유재성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이, 안보수사국장은 강황수 제주청장이 맡는다.

경찰인재개발원장에는 이명호 경찰청 안보수사국장, 중앙경찰학교장에는 이충호 경찰청 교통국장이 내정됐다. 서울청 공공안전차장에는 송병일 경기남부청 수사부장이, 서울청 자치경찰차장에는 이명교 경찰인재개발원장이, 대구청장에는 김병수 경찰청 경비국장이 내정됐다. 대전청장은 윤소식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울산청장은 김광호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장이, 강원청장은 최종문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이 맡는다. 전남청장에는 박지영 중앙경찰학교장, 경남청장에는 이상률 서울청 공공안전차장, 제주청장에는 고기철 서울청 자치경찰차장이 각각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