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도회 수석부회장을 지낸 원로 영화배우 윤양하(81)씨가 4일(현지 시각) 미국 버지니아 자택에서 별세했다. 1967년 김수용 감독 영화 ‘빙점’으로 데뷔, 1960~1970년대 검객물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 1980년대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씨받이’ ‘아제아제 바라아제’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1986~1988년 한국영화배우협회장을 맡아 영화법 개정 운동을 폈다. 1990년대 올림픽 유도 대표팀 단장을 맡았다. 유족은 아내 서성미씨, 아들 윤태웅(재미 탤런트)·세웅(배우)씨가 있다. 장례식은 13일(현지 시각) 미 버지니아주 센터빌에서 열린다.
입력 2021.09.14. 03:00 | 수정 2021.09.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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