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평가표에는 손톱깎기 사용 등 몸단장을 혼자 할 수 있는지도 들어 있다.
* 등긁개를 많이 사용하는 노인의 경우 가려움이 원인일 수 있다.
두 문장에서 틀린 말을 찾아 바르게 고쳐 보세요. ‘손톱깎기’는 ‘손톱깎이’로, ‘등긁개’는 ‘등긁이’로 고쳐야 해요. 그런데 ‘손톱깎기 제조 공장에서 불‘, ‘목공방에서 만든 고양이 발 모양의 등긁개’ 등처럼 기사에서조차 틀리게 쓴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어요.
‘손톱깎이’는 반달 모양의 날이 위아래로 있어 그 사이에 손톱을 끼워 넣고 잘라내게 되어 있는 기구예요. 다만 ‘눈이 침침해 손톱 깎기가 힘들다’와 같이 손톱을 깎는 행위를 뜻할 때에는 ‘손톱 깎기’로 써야 해요.
‘등긁이’는 등을 긁기 위해 만든 물건을 말해요. 주로 나무나 뿔 따위로 만들며 긴 손잡이의 끝이 갈퀴 모양으로 휘어져 있지요. ‘무엇을 긁는 데 쓰는 기구’가 ‘긁개’이다 보니 ‘등긁개’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는데 비표준어랍니다.
[예문]
- 최근 안전하고 편리한 전동 손톱깎이가 새로 출시되었다.
- 손이 잘 닿지 않는 등 부위가 근질거릴 때 등긁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