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화성 여자 교도소 조감도라는 제목으로 확산된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마치 휴양지 리조트 건물을 연상시키는 여성 교도소 조감도가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인 가운데 법무부는 해당 조감도가 실제 채택안이 아니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3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의 ‘경기 화성시 여성 교도소 조감도 논란’ 보도와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어 알려드린다”며 “보도 내용의 조감도는 화성여자교도소 신축 사업의 설계사를 선정하기 위해 2020년 9월 공모 당시 제출된 조감도이며, 현재는 다른 조감도가 최종 확정됐다”고 했다.

법무부는 “아울러, 해당 사업은 국유기금 예산으로 설계 단계에서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와 기획예산처의 협의로 적정 예산을 반영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법무부가 공개한 실제 채택된 화성여자교도소 조감도. /법무부

최근 온라인에는 ‘화성여자교도소 조감도’라는 제목으로 마치 리조트나 대학 캠퍼스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건물 외관의 조감도 사진이 퍼졌다.

이 조감도는 한 건축사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던 것으로 건축사 측은 ‘어머니의 품 같은 따뜻함’과 ‘한복 곡선미를 적용한 건축’을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이 조감도에 대해 “범죄자들이 나보다 좋은 시설에 살겠다” “저 조감도를 보면 오히려 범죄를 저지르라고 권장하는 것 같다” “세금을 이런 데 낭비하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법무부는 교정 시설 수용자가 급증하자 2030년까지 화성여자교도소, 경기북부구치소, 남원교도소 등 3개 교정 시설을 신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