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산수유 군락지인 경북 의성군 화전 2·3리 일대에서 21~29일 ‘제19회 산수유 마을 꽃맞이 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봄은 짧고 의성은 노랗다’를 주제로 만개하는 산수유꽃을 보고 마늘을 비롯한 의성군의 농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선 의성의 대표 작물인 마늘을 소재로 제작된 축제 대표 인형인 ‘육쪽이’가 산책로 곳곳에 배치된다. 육쪽이 인형 5개를 찾아 사진을 찍어 종합 안내소에 제출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산수유무대에선 가수 에녹, 린이 출연해 공연을 가지며, 지역 음악 밴드들의 버스킹 공연을 축제 기간 내내 볼 수 있다. 산수유광장에선 먹거리 장터가 열리고 소공원에선 산수유 포토존과 성인 문해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숲실마을무대에선 산수유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다. 오카리나 만들기,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의성군은 또 이번 축제를 맞아 20일부터 단밀면 생송리의 낙단보 인근에 위치한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공원에서 목재 유람선인 ‘율정호’ 운항을 시작했다. 이 공원은 과거 조선조 문신이었던 의성 비안 출신 박서생이 통신사로서 배를 타고 일본에 다녀온 기록을 토대로 조성됐다. 율정호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6회 운항하며 11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원래 대인 1만원, 소인 7000원이지만 산수유 축제 기간에는 반값 할인이 적용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산수유꽃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관광자원”이라며 “아름다운 산수유꽃과 함께 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