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소방서 소속 성치인(48) 소방경./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작년 11월 경기 고양시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하다 의식 불명에 빠졌던 소방관이 끝내 숨졌다. 사고 발생 99일 만이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3일 오후 1시 36분쯤 고양소방서 소속 성치인(48) 소방경이 순직했다고 밝혔다.

성 소방경은 작년 11월 24일 고양시 행신동 한 자동차 정비소 건물 3층에서 진화 활동을 벌이다 쓰러졌다. 당시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지만 의식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성 소방경은 평소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동료들로부터 신뢰를 받던 직원이었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진행된다.

소방 당국은 장례 지원과 국립묘지 안장을 추진하고 1계급 특별 승진(소방령) 및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