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를 확정한 것과 관련,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이 집회를 열어 징계 철회를 촉구했다.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31일 서울 여의도공원 주변에서 장외 집회를 열고 ‘진짜 보수 한동훈 수호’와 ‘부당 징계 장동혁 사퇴’ 등 구호를 외쳤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집회에 불참했다. 한 전 대표는 다음 달 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에서 당 안팎 현안 등에 관한 구체적인 메시지를 낼 전망이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제명이 확정된 날 국민의힘은 죽고 ‘윤 어게인 당’으로 복귀했다”며,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정치 학살을 자행한 장동혁 대표는 퇴진해야 한다”고 했다.
주츼 측은 집회 전 경찰에 참석 인원을 6000명 정도로 신고했다. 하지만 이날 주최 측은 “지난 24일 1차 집회보다 2∼3배 넓은 공간이 가득 찼다”며 “10만 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9일 당적을 박탈당한 한 전 대표는 앞으로 5년간 재입당이 금지된다.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까지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출마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