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포럼이 열린다.
광주시는 “10~11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국제 포럼(부제: 소년, 광장에 서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광주 출신인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하고 12·3 불법 계엄 당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선 문학·민주주의 도시의 가치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0일에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 4명과 시민들이 소설 ‘소년이 온다’ 속 주요 장소를 직접 걷는 ‘광주를 걷다’ 투어가 진행된다. 마야 웨스트(영어), 피에르 비지우(프랑스어), 윤선미(스페인어), 김보국(헝가리어) 등 번역가들이 광주를 찾는다.
이어 방교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세션1-세계와 연결되는 언어’에서는 번역가들이 번역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강 작품의 의미와 번역 경험을 전한다.
이어 열리는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행사’에서는 한 작가의 모교인 효동초등학교 학생들의 축하 공연 등이 열린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조진태 작가의 사회로, 김형중 조선대 교수, 유희석 전남대 교수, 한정현 소설가, 김영삼 문학평론가, 이정화 조선대 교수, 김주선 문학평론가 등이 ‘세션3-한국 문학과 인문도시 광주’에 나선다.
이어지는 ‘세션4-아시아 문학의 힘과 역동성’에서는 김수우 시인, 정양주 시인, 박금산 소설가 등이 참석한다.
광주시 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시민과 노벨문학상 수상의 의미를 돌아보고, 광주가 나아갈 인문도시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