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장경식 기자

캄보디아로 도피한 범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로 송환되는 인원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캄보디아로 달아난 범죄자는 2022년 28명, 2023년 21명, 2024년 123명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에만 118명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같은 기간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송환된 범죄자는 지난해 48명, 올해 상반기 28명으로 도피 인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한편 지난 18일 정부는 캄보디아에서 불법 금융 범죄에 가담했다 이민 당국에 구금된 피의자 64명을 송환했다. 경찰은 64명 중 5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중 현재까지 구속된 인원은 4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