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마을버스 '동대문A01'의 모습. /서울시

이달부터 서울 동대문구와 서대문구에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지난 6월 서울 처음으로 자율주행 마을버스를 도입한 동작구에 이어 각각 2, 3번째다.

서울시는 자율주행 마을버스 노선 ‘동대문A01’과 ‘서대문A01’이 각각 14일과 15일 운행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14일 운행을 시작하는 동대문A01 노선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부터 경희대의료원까지 왕복 15㎞ 구간을 달린다. 청량리역, 서울바이오허브 등 23개 정류소에 정차한다. 운행 간격은 1시간 15분이다. 하루 6번 운행한다. 평일에만 다닌다. 15명이 탈 수 있다.

서대문A01 노선은 15일 운행을 시작한다. 경의중앙선 가좌역부터 서대문구청까지 5.9㎞ 구간을 순환한다. 평일 오전 9시 20분부터 30분마다 한 대씩 하루에 총 14번 운행한다. 승객 12명까지만 탈 수 있다.

요금은 두 노선 모두 우선은 무료다. 내년 하반기부터 요금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반 노선버스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타고 내릴 때 교통카드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A01 노선은 지난 7~8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90%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작A01 노선은 지난 6월 동작구에서 운행을 시작한 서울 첫 자율주행 마을버스 노선이다. 숭실대와 중앙대 사이를 오간다.

서울시는 심야 자율주행 택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등 자율주행 차량을 지속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더 편리하고 촘촘한 대중교통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앞으로도 첨단 미래 교통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