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 축하 무대에서 그룹 르세라핌이 흘린 귀걸이를 가리키고 있다./엑스(X·옛 트위터)

이재명 대통령이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 축하 무대에서 그룹 르세라핌이 흘린 귀걸이를 찾아준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대통령 직속 기구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출범식 축하 첫 무대로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 소속 그룹 르세라핌이 나섰다.

대표곡 ‘피어리스(FEARLESS)’를 국악 버전으로 편곡해 의미를 더한 르세라핌은 “이 노래처럼 위원회가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예술인들에게 힘이 되어주길 기대하며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르세라핌의 축하 공연을 본 이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룹 르세라핌의 K팝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참으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대 한쪽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여기 귀걸이를 주워 가야 할 텐데 계속 걱정된다”고 말해 객석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무대 위에 르세라핌 멤버가 흘린 귀걸이가 떨어져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이 대통령은 인사를 나누기 위해 무대에 다시 오른 르세라핌 멤버들에게 한 명씩 악수를 건네며 “(귀걸이) 주워 갔느냐”고 확인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 축하 무대에서 그룹 르세라핌 멤버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엑스(X·옛 트위터)

이날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출범식을 가지며 K문화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박진영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다. 이재명 정부 들어 신설됐으며 전날 국무회의에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심의·의결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스트레이키즈, 르세라핌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 대통령은 출범식에서 “정부는 우리 대중문화가 전 세계인에게 웃음과 감동, 공감을 주는 것을 넘어서 한국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백범 김구 선생은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말씀을 했는데, 드라마로 시작된 ‘한류 1.0’ 이후 한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관심이 발전했다. 이제 전 세계에서 실시간 문화 교류하는 한류 4.0 시대를 맞이했다”며 “백범의 꿈처럼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 평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출범식도 축제처럼 준비했다”며 위원회 출범식을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르세라핌뿐 아니라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스트레이키즈도 함께 축하 무대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