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10분쯤 안산시 상록구 안산천 산책로에서 고립된 90대 남성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렸던 16일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50㎜를 넘기는 등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까지 접수된 호우 피해 건수는 총 26건이다. 인명구조 1건, 주택 및 도로 침수에 따른 안전조치 등 25건이다.

이날 오후 2시 3분쯤 안양시 만안구의 한 발전소 신축 현장에서는 철근으로 된 비계가 일부 무너져 내리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오후 2시 10분쯤 안산시 상록구 안산천 산책로에서 수위가 갑자기 올라가면서 전동 휠체어를 타고 지나가던 90대 남성이 고립됐다가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지역에 내린 비는 용인 57㎜, 화성 53.5㎜, 안산 51.5㎜, 군포·광주 43㎜ 등이다. 1시간 최대 강수량으로는 용인 53.5㎜, 화성 52.5㎜, 안산 50.5㎜, 광주 41.5㎜, 군포 40.5㎜ 등이다.

기상청은 안산에 호우경보를, 이천·여주·광주·오산·용인·시흥·부천·평택·화성 등 9개 시군에 호우 주의보를 내렸다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차례로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