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차명으로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무소속 이춘석 의원이 지난 15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뉴스1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국회사무처를 대상으로 강제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7일 오전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해 이 의원과 보좌진의 국회 출입 기록, 의원실 앞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씨 명의로 네이버와 LG CNS 등 인공지능(AI) 관련주를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경찰은 이 의원과 차씨를 금융실명법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이 의원의 전북 익산갑 지역 사무실과 익산 자택을, 지난 11일에는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이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의원은 지난 14일 경찰 조사에서 차명 거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