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의 아들 이재명 학우 제21대 대통령 당선’
이재명 대통령 임기 첫날인 4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 캠퍼스에는 이 같은 축하 현수막이 설치됐다. 중앙대는 102관 대형 전광판에 ‘이재명 동문(법학과 82)의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송출했다. 동문회관에도 같은 내용의 축하 메시지가 게시됐다.
이 대통령과 입학 동기인 중앙대 법과대학 82학우회는 ‘이제는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이재명이 만들어 갈 진짜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전광판에 띄웠다. 이 외에도 법과대학 총동문회, 민주동문회, 역대 총학생회장 등 명의로 된 현수막이 정문부터 후문까지 곳곳에 내걸렸다.
학생들은 강의실로 향하던 발걸음을 멈추고 축하 현수막으로 가득한 풍경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았다.
앞서 이날 새벽 이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는 중앙대 동문들이 당선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중앙대가 대통령을 배출한 건 개교 이후 처음이다. 다만 중앙대는 별도의 축하 행사는 계획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소년공(少年工) 출신으로 1978년과 1980년 각각 중졸·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1982년 장학금과 매달 생활비로 20만원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중앙대 법대에 입학했다. 대학을 졸업한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