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뒤 세상을 떠난 전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씨의 아내 이다은씨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씨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는 하루에도 수십수백번 지용이가 밉다가도 보고 싶고 쌍욕 퍼붓다가도 사랑한다고 하고 그냥 꽉 안아주고 싶고 막 그렇다”라고 적었다.
그는 “현실적인 내가 현실을 부정한다”라며 “나아질까요. 나아지겠죠. 살아질까요. 잘 모르겠어요”라고 했다. 이어 “‘이러다 말겠지’가 잘 안돼서 (남들이) 잘 모르고 하는 말들에 욱하고 경솔해진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100억원을 줘도 지용이와 바꾸기 싫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내어드릴 테니 할 수만 있다면 내 지용이를 다시 돌려달라고 하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당시 “제발 우리 세 가족에 대해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 우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한다”며 당부하기도 했다.
이씨의 동생 또한 “우리 형부 아무 아픔 없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언니와 조카에 대한 비난과 말도 안 되는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는 제발 멈춰달라.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고인과 이씨는 지난 2월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시댁과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강씨 부부는 솔루션을 통해 서로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하며 이혼 의사를 철회했으나, 출연 한 달 만인 지난달 22일 강씨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