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리기념재단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 도시 종합 경쟁력 지수에서 서울시가 6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보다 한 계단 오른 것이다.

지난 1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금천구 금나래아트홀에서 서울시의 도시 경쟁력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는 세계 도시 종합 경쟁력 지수(GPCI) 평가 결과, 서울시가 7년 만에 6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도시 종합 경쟁력 지수는 일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매년 발표한다. 경제, 연구개발, 문화교류, 거주, 환경, 교통 접근성 등 6개 분야 총 70개 지표를 종합해 지수를 매긴다.

분야별로는 연구개발 분야에서 5위를 차지해 순위가 가장 높았고, 문화교류와 교통접근성이 16위, 환경 17위, 경제 19위 등을 차지했다. 가장 순위가 낮은 것은 거주 분야로, 35위를 기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택 가격이 높은 뉴욕, 로스앤젤레스와 비슷한 순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GPCI가 처음 발표된 지난 2008년 전 세계 30개 도시 중 13위로 출발해 2012년 6위까지 올라섰다. 이후 2018년 7위, 2020년 8위로 떨어졌다가 2022년 7위로 반등했다.

올해 GPCI 1위를 차지한 도시는 영국 런던으로, 미국 뉴욕,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1~5위는 작년과 순위가 같다”며 “서울은 지난해 6위였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제치고 한 계단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현재 GPCI 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우수한 도시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서울에 적극적으로 투자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