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뉴스1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퇴했다.

행정안전부는 8일 이상민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을 편하게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또 이 장관은 “이제 행정안전부 장관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더 이상 국정의 공백과 혼란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 장관은 “이제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으로 돌아가 자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7일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10일 국회 표결이 예정돼 있었다.

이는 ‘핼러윈 참사’ 이후 이 장관을 향한 두 번째 탄핵 추진이었다. 작년 2월 야당은 참사 책임을 물으며 탄핵안을 가결했다. 직무가 정지됐던 이 장관은 5개월 후인 작년 7월 헌법재판소가 탄핵 심판 청구를 기각해 업무에 복귀했다.

2022년 5월 취임한 이 장관은 윤 정부에서 가장 오래 재임한 장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