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앞에 놓여 있던 택배 상자를 자신의 리어카에 싣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리어카를 끌고 골목을 지나가던 남성 A씨가 바닥에 놓여 있는 택배 상자를 훔쳐 달아났다. 택배 상자 안에는 13만원 상당의 물건이 들어있었다.
A씨는 택배 상자가 포장되어 있어 폐지나 재활용품과 구별됨에도 이를 리어카에 싣고 떠났다.
경찰은 택배 물품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현장에 나가 방범카메라를 통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이후 이를 토대로 주변 지역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A씨는 택배를 훔친 이후에도 광범위한 지역을 계속해서 이동했다. 경찰은 인근 골목을 자세히 수색해 A씨의 인상착의와 비슷한 남성을 발견했고, 곧장 사실 확인을 위해 남성에게 다가갔다.
해당 남성의 리어카에서는 피해자의 택배가 발견됐다. 경찰이 추궁하자 해당 남성은 택배를 훔친 사실을 시인했고, 경찰은 피해품을 회수하고 해당 남성 A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