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미(未)정산 사태로 사용이 중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를 경찰이 4일과 5일 양일간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4일에 이어 오늘(5일)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해피머니아이엔씨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해피머니아이엔씨의 회계자료와 운영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전국에 접수된 고소‧고발 중 해피머니 상품권 관련 54건을 지난달 강남경찰서에서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관해 수사 중이다.
앞서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들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할인가로 상품권을 구매했으나 정산이 지연돼 환불받지 못하고 사용도 정지됐다며 류승선 해피머니아이앤씨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해피머니아이엔씨는 지난달 말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와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19~27일 집단분쟁조정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자가 1만551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