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택배기사가 파손 우려가 있는 전자제품 상자를 문 앞에 집어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사연을 전한 온라인 게시물은 20일 기준 조회수 120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XX에서 컴퓨터 배송시키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최근 컴퓨터를 주문했는데 지난 16일에 배송 완료됐다며 택배기사가 다소 거칠게 상자를 문 앞에 놓고 가는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당시 집에 있었고 쾅 하는 소리 때문에 놀라서 확인했다”며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 아파트라 괜찮으면 사용하려고 했다. 열어보니까 부품이 망가져 있어 반품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다음 날인 17일에는 반품한 제품 대신 새 컴퓨터가 배송됐는데 이번에는 택배기사가 아예 컴퓨터를 문 앞에 던져버리는 장면이 방범카메라에 포착됐다.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택배기사는 계단을 미처 다 오르기도 전에 신경질적으로 상자를 문 앞에 던져버린다.
A씨는 “나도 배달을 해봐서 엘리베이터 없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안다”면서도 “그럼 나한테 전화라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번째 영상은 감정 실어서 일부러 저리 던진 거 같다” “배달기사들이 고생하는 건 사실이지만, 저렇게 화물을 함부로 취급하는 사람은 있어선 안 된다” “정직하게 제대로 배송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