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만2000원(자전거 따릉이 포함 시 6만5000원)에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하는 기후동행카드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도 충전이 가능해진다. 모바일 카드는 24일부터, 실물 카드는 27일부터다.
지난 1월 서울시가 시범 운영을 시작한 기후동행카드는 현금이나 계좌이체로만 충전이 가능해왔다. 그러나 최근 현금 사용이 줄어드는 추세라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두 가지가 있다.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어 아이폰 등 IOS 사용자는 실물카드를 구매해야한다.
모바일카드는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해 충전이 가능하다. 사용 기간 만료 전(5일전, 3일전, 1일전)에는 재충전 알림을 사용자에게 보낸다. 삼성페이로도 충전할 수 있다.
실물카드는 지하철 역사(서울지하철 1호선~8호선) 내 1회용 교통권 발매기에서 신용카드로 충전이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에서도 충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2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티머니와 각 카드사는 사은 행사(프로모션)도 진행한다.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하나카드로 충전하면 캐시백 등 최대 1만원의 추가 혜택을 주는 것이다.
서울시는 “9월 말 기후동행카드 기능이 포함돼있는 신용카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대공원 등 문화 시설 입장 시 할인 혜택이나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출시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