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4·10 총선 사전투표 인증샷 논란 보도에 대해 배우 김규리(45)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김규리는 사전투표를 독려하려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사진 속 유리문에 비친 자신의 옷과 모자 색깔이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다. 김규리는 이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김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투표에 참여하고, 또 투표를 독려하는 게 죄인가”라며 “도대체 저는 무슨 옷을 입고 다녀야 욕을 안 먹나. 입을 자유도 없는 사람이라는 뜻인가”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제가 파란 점퍼를 입었는지 어떻게 확신하나. 분명히 파란 점퍼라고 했는데 책임지셔야 할 거다”라며 “허위사실로 법적 절차를 밟겠다”며 언론사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규리가 올린 사전투표 인증 사진./김규리 인스타그램

김규리는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사전투표를 하고 왔다며 손등에 투표 도장을 찍은 투표 사진을 올렸다. 김규리는 “오늘따라 더 예쁜 내 손”이라며 “오늘 사전투표는 저녁 6시까지. 투표 독려”라고 강조했다.

해당 사진에는 유리문에 비친 김규리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사진 속 김규리가 입은 옷과 모자가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신이 지지하는 특정 정당을 향한 정치색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한편, 김규리는 지난달 영화 ‘1980′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치색 프레임’에 대해 “피해를 입었다”면서도, “열심히 활동해서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는 “프레임 안에 어떤 사람을 놓고 재단을 하면 가장 쉬울 것이다. ‘쟤는 저런 애다’ 하고 쉽게 판단하는 것”이라며 “저는 프레임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김규리는 자신이 이명박(MB) 정부 시절 광우병 사태와 관련한 발언을 했다가 논란을 빚었던 것에 대해서는 “그 이야기는 그만했으면 좋겠다. 피해를 많이 봤다”며 “얼마나 이슈가 없으면, 더 열심히 활동 해야겠다”고 했다.

김규리는 광우병 괴담이 확산하던 2008년 5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는 글을 적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논란을 겪은 후 2009년 김민선에서 김규리로 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