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억원 넘게 계속 받았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이 자신의 재산 규모에 관한 질문에 내놓은 답변이다. 온라인상에 제기된 ‘재산 100억원’설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동국은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이동방송국’을 통해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이동국은 ‘재산 얼마인지 궁금하다’는 구독자 댓글에 “우리 똥강아지(자녀) 5명이 다 재산 아닐까”라고 했다. 이어 “돈으로 따지면 그래도 운동선수로 23년간 프로 생활을 했으니까”라며 “전북 현대에 가서 좀 여유 있게 연봉을 받았다”고 했다.
축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재산 100억원설’ 게시글에 대해서는 “전북 (현대)에 한 11년 있었다. 그동안 10억원 넘게 계속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 연봉이 공개됐다. 전북 현대에서 (연봉) 1위를 계속했다”며 “K리그 (연봉 랭킹에도) 5위권 안에 계속 들었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쿨하게 인정” “이동국 정도 선수가 100억원 못 번 게 이상하다” “재테크 잘했으면 200억원도 훨씬 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한 네티즌은 이동국이 현역 시절 받아온 연봉 추정치를 계산해 올렸다. 추정치는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가 2014년부터 공개한 ‘K리크 탑5 선수 연봉’ 자료와 언론을 통해 발표된 내용 등을 기준으로 계산됐다.
이 글에 따르면 이동국은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1998년부터 전북 현대 입단 전인 2008년까지 계약금과 연봉을 포함해 총 42억7000여만원을 벌어들였다. 2009년 전북 현대에 입단한 이동국은 최저 7억원에서 최고 11억1400만원의 연봉을 받아 2020년 은퇴 시즌까지 전북 현대에서만 총 116억원 이상의 연봉을 수령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선 이동국의 방송출연료, CF 모델료 등을 합산하면 그가 100억원을 훌쩍 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