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편법을 동원해 20대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 원의 대출을 받은 대구 새마을금고 수성지점 본점 전경. /뉴스1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9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자녀 대출 의혹과 관련해 다음 달 1일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문석 후보자는 고가 주택 구입을 위해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의 대출을 받고, 소득이 없는 대학생 딸 명의로 대출이 가능한지, 허위서류 제출에 따른 딸 명의의 사업자 대출은 사기죄에 해당한다는 의혹이 있다”고 했다.

이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수성 새마을금고 대출건과 관련해 확인 중에 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검사 결과 위법 부당한 사항이 발견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대출금 회수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