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검. /뉴스1

문재인 정부 태양광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군산시 일대 태양광 사업 공사 수주를 알선하며 대가로 돈을 챙긴 브로커 1명을 구속했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단장 민경호)은 지난 18일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브로커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군산시 태양광 사업 과정에서 군산시 공무원 등과 접촉해 육상 태양광 사업 공사 수주를 알선하고 그 대가로 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6월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강임준 군산시장과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등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해 7월 군산시청과 지역 건설사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감사원에 따르면 강 시장은 2020년 10월 99㎿ 규모 태양광 사업의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때 자신의 고교 동문이 운영하는 건설 업체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군산시는 향후 15년간 약 110억원의 손해를 입을 것으로 감사원은 전망했다.

이에 대해 군산시는 “건설업체 대표와 자치단체장이 동문이라는 이유만으로 특혜를 제공했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는 군산시 태양광 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한 첫 신병 확보다. A씨와 관련된 공무원들과의 관계 규명 등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