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씨. /유튜브

재산을 과장하고 부풀렸다는 의혹에 휩싸인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씨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회사가 풍비박산 난 상태”라며 토로했다.

은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은씨는 자본금 3000만원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창업해 200억원에 매각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21년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저서 ‘나는 장사의 신이다’를 펴내기도 했다.

은씨는 영상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에 도전했고 결국에는 매각했다. 회사 가치는 200억원으로 측정됐었고, 최종적으로는 10억원을 깎은 190억원이었다”며 “저와 제 아내의 지분이 79% 있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통장에 들어온 금액은 150억100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도소득세 30억을 전액 납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 오버와 과장으로 많은 분들의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했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한 마디 한 마디 할 때 마다 20번 정도는 생각하고 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은씨는 “현재 제 사정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회사가 풍비박산 난 상태”라며 “장사의신 PD, 편집자 모두 뿔뿔이 흩어진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모델 위약금, 유튜브 위약금 등을 물어내느라 정신이 없다”며 “하나하나 다 물어주다 보니 금액이 커지게 됐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과장, 오버한 점 정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허리를 굽혔다.

현재 장사의신 구독자 수는 약 121만명이다. 은씨는 자영업자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무료 컨설팅을 해주는 취지의 영상을 업로드 했었다. 그는 이러한 영상으로 큰 인기를 얻어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하지만 지난 1월 그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은씨는 당초 프랜차이즈 매각금 200억원을 포함해 500억원 규모의 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것이 과장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대해 은씨는 영상에서처럼 “190억원에 매각해 보유지분에 따라 150억원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초록뱀미디어와 관련돼 있다는 의혹도 받았다. 이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달 초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초록뱀과 관련된 주가조작 혐의와 전혀 관련이 없으며, 초록뱀 회장과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거듭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