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80대 여성이 대학생들을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옛 경주캠퍼스)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여성 A씨가 대학에 5억원을 수표로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불교 신도인 A씨는 법명이 ‘다미화’로 평소 박상범 동국대 명예교수와 친분이 있었다. A씨가 기부한 5억원은 그간 모아온 재산의 일부로, 박 교수와의 인연을 토대로 불교계 대학인 동국대 WISE캠퍼스를 기부처로 택했다고 한다.
A씨는 사진 촬영과 신원 공개 등을 모두 거절하면서 대학 측에 “학생들을 위해 기부금을 써 달라”며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만 남겼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기부자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며 학교 발전과 인재 양성 등에 귀한 기부금을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