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양자 분야 연구활성화를 위해 양자연구단까지 설립한 서울대가 이번엔 세계적인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와도 협력의 물꼬를 텄다.
서울대는 지난 8일 세계적인 양자컴퓨터 선도기업 아이온큐(IonQ)와 양자인력 양성과 산학협력연구에 관한 두 건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학교 내 양자연구단 및 양자정보과학 교육센터와 각각 진행됐다.
아이온큐는 이온트랩 방식의 양자 컴퓨팅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2021년 양자컴퓨팅 회사 중엔 최초로 뉴욕증시(NYSE)에 상장됐고, 현재까지 하모니(Harmony), 아리아(Aria), 포르테(Forte) 등 다양한 사양의 양자 컴퓨터를 개발해냈다. 서울대는 아이온큐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양자적 세계관을 이해하고 물리학, 수학, 컴퓨터공학 등 이공학 지식을 창의적으로 연계하는 양자융합인재 양성 교육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의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온큐 CTO를 맡고 있는 김정상 미국 듀크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아이온큐의 양자기술과 전문지식을 활용해 세계적인 교육과 연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서울대와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는 한국이 미래 양자기술 주도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태현 서울대 양자연구단장은 “아이온큐와의 교육 및 연구 협력은 서울대학교의 양자컴퓨팅 연구 및 교육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지난달 3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대가 양자기술의 허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2월엔 양자 국제협력 연구 및 핵심인력을 집중 육성해 양자 분야의 세계적인 허브가 되겠다는 계획 하에 ’서울대 양자연구단’을 신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