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자동접이식 생활폐기물 수거함'이 열린 모습/동작구

길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종량제 쓰레기로 몸살을 앓은 노량진역 인근에 ‘종이백’처럼 생긴 쓰레기 수거함이 설치됐다.

서울 동작구는 ‘태양광 자동접이식 생활폐기물 수거함’을 상가 밀집 지역인 노량진역 3번 출구와 5번 출구, 중앙대학교 정문 맞은 편에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태양광으로 가동되는 이 수거함은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 쓰레기 배출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쓰레기 보관함이다. 수거함은 매일(토요일 제외) 쓰레기 배출 시간인 오후 5시 경광등과 알림이 작동하면서 자동으로 열린다. 이후 열린 수거함에 종량제 쓰레기를 버리면 된다. 수거함 1개 당 50ℓ 종량제 봉투 최대 25개를 보관할 수 있다.

버린 쓰레기는 쓰레기 보관함이 열리는 당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환경 미화원이 수거해간다.

'태양광 자동접이식 생활폐기물 수거함'이 닫힌 모습/동작구

이 수거함의 모양은 마치 종이백처럼 생겼다. 쓰레기가 없을 때는 종이백을 접은 듯한 모습이고, 쓰레기를 담으면 종이백에 물건이 담긴 모습인 셈이다. 그래서 쓰레기가 없을 때는 수거함이 접혀져 있어 보행로 공간도 확보된다고 한다.

동작구는 다음 달 6일 오후 4시 노량진역 3번 출구 앞에서 수거함 시연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태양광을 활용한 쓰레기 수거함을 통해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