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서울시의원이 23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최강욱 전 국회의원에 대한 진정서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암컷이 설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전 의원에 대해 출당 등 재발방지 대책을 권고해 달라는 진정이 23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됐다.

23일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최근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전 국회의원에 대한 진정서를 인권위에 접수했다.

이날 오전 이 시의원은 진정서 제출에 앞서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전 의원의 ‘암컷이 설친다’는 표현은 명백히 여성을 모욕하고 비하하는 혐오 표현”이라며 “인권위는 대국민 사과, 최강욱 출당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울 것을 이재명 대표에게 강력히 권고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최강욱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민형배 의원의 ‘탈당의 정치’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동물의 왕국’에 빗대며 “암컷이 나와 설친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