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이 경남 통영으로 북상하는 가운데 10일 오전 9시를 기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 태풍 주의보가 발효된다.
서울은 현재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으나, 오전부터는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 당 30㎜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최다 강우량은 강남구 4㎜며, 최대 순간풍속은 중구 12.4m/s다.
서울시에 따르면,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 내릴 예상 강우량은 100~200㎜다. 예상 순간풍속은 15~25m/s로, 10일 오전과 11일 새벽 사이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시는 현재 시내 하천 27개를 모두 통제 중이다. 아직까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9일 시장 주재 대책회의를 열고 태풍으로 인한 현수막·가로수·간판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과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빗물받이 2만7003개소, 산사태 취약지 336개소, 도로사면 32개소, 대형공사장 64개소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하천을 순찰하고, 태풍·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제6호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9시에 경남 통영에 상륙, 이후 청주와 서울을 거쳐 11일 오전 중 북한 평양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