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 동안 발생한 흉악 범죄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4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경찰의 ‘특별치안활동’이 시작된 가운데, 경찰이 무장 특공대원과 장갑차를 배치하고, 다음날 장갑차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4일 밤 서울 강남역 인근에 전진 배치된 경찰특공대원 2명이 장갑차 앞에서 특별치안활동을 하고 있다./고운호 기자

경찰청 경비국 대테러위기관리과에 따르면 이날 살인 예고지역, 다중이용시설 등 전국 15개 경찰청 36개소에 소총, 권총으로 이중 무장한 경찰특공대원 127명이 전진 배치돼 순찰과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경찰은 4일 현재(오후 10시 45분 기준) 장갑차 7대가 전국적으로 배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5일부터 전술 장갑차 3대를 추가 배치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5일까지 장갑차는 각 시도청마다 1대씩 배치돼, 총 10곳에 배치된다. 강남역, 서면역, 오리역 등과 같이 살인 예고가 된 장소도 10곳 가운데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4일 오후부터 살인 예고된 장소 8곳을 중심으로 기동대 등 경찰력을 배치해 중점적으로 순찰과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경찰은 “초기에 범죄 분위기를 완전히 제압해 국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