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에 방문한 A씨. /금천경찰서

호프집에서 지갑을 훔친 절도범이 본인 개인사와 관련된 고소 절차를 문의하려 파출소에 방문했다가 검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서울 금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절도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던 A씨는 지난달 중순 고소 절차 상담을 받기 위해 한 파출소에 방문했다.

당시 파출소에 있던 한 경찰관은 A씨의 인상착의가 전날 발생했던 절도 사건 피의자와 상당히 비슷하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A씨는 전날 한 호프집에서 옆 테이블 의자에 있던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들은 즉시 피의자 인상착의 사진과 현장 CCTV영상 등을 확인해 A씨가 절도범과 동일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A씨는 범행사실을 부인하다 경찰이 관련 증거를 제시하자 자신의 범행을 자백하고 현장에서 절도 혐의로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