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7시46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장동의 한 도로를 주행하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주에서 도로를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운전자가 급히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4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6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장동의 한 도로를 주행하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차량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1시간여 동안 진화작업을 벌여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배터리 재발화를 막고자 차 주변에 침수조를 설치했다.

당시 운전자는 차에서 연기가 나자 운행을 멈추고 재빨리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이 완전히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4일 오후 7시46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장동의 한 도로를 주행하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전소된 차량 모습. /전북소방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