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공익 사업’을 내걸고 지난달 문을 연 서점 ‘평산책방’이 동명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이 채널은 공개된 지 4시간 만에 1700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았다.
18일 유튜브를 보면, ‘@pyeongsanbooks’라는 아이디로 개설된 ‘평산책방’ 채널에 동영상 1개가 업로드됐다. 소설가 정지아(58)가 평산책방을 찾아 문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진행한 ‘작가와의 만남’ 행사 당시 스케치 영상이다.
정 작가는 실제 남로당에서 활동했던 빨치산 아버지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2021)를 쓴 소설가다. 정 작가는 지난달 27일 평산책방의 첫 초대 작가로 강연했다.
현재까지 평산책방 채널에 올라온 영상은 3개다. 이 가운데 1개만 외부에 공개한 상태다. 지난 4월 28일 개설된 이 채널 설명에는 “평산책방은 책으로 변화를 꿈꾸는 당신과 늘 함께합니다”라고 돼 있다. 구독자는 첫 영상 업로드 4시간 만에 1700명을 넘어섰다.
평산책방은 공식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만들어 소식을 전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1만4000명, 페이스북은 2000명 수준이다.
지난달 문을 연 평산책방은 “아름다운 자연 속 조용하고 작은 시골 마을의 동네책방”을 표방한다. 책방 측은 홈페이지 등에서 “방문객에게는 책방과 휴식공간을 겸하고, 책 친구들이나 독서 동아리를 통해 좋은 책 함께 읽기와 저자와의 만남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친문 성지’를 만든다는 논란 속에 개점 일주일 만에 1만명이 찾았고, 책 5600권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