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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아들이 어버이날(5월8일) 술을 자주 마신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어버이날인 전날 오후 11시50분쯤 광주 서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아버지의 얼굴을 손으로 한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을 마시고 있던 아버지에게 “술 좀 그만 마시라”는 취지로 소리를 질렀다. 이후 두 사람 간 말다툼이 시작됐고 A씨가 참지 못하고 아버지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A씨와 아버지의 사이가 평소부터 좋지 못했다고 한다”며 “다만 A씨의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 등 술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